Wednesday, June 25, 2025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摩訶般若波羅密多心經]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密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색수상행식의 오온은 모두가 조건으로부터 생겨난 무상한 뭉치들에 불과하다. 보살은 무상한 이뭉치들의 실체가 공()함을(상주하는존재가 없음을) 비추어보고 오온들로부터 비롯하는 모든고액으로 부터 벗어난다.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여, 존재한다는 것의 인과()는 유()가 아니라 공()이다. 중중무진으로 의존하고 겹쳐있어서 무시무종한 인과법이기에(연기법이기에) 어떤 유()를 절대로 있다 할수없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사리자여, 사물()의존재함은 그자체로 존재하는것들이 아니다. 의존하기에 비로서 존재한다. 중생은 그자체로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색) 부처는 조건에 의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是故 空中無色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사리자여, 모든 현상하는 존재들의 공한모습을 보아라. 이들은 조건에 의존하여 생주변멸할 뿐이다. 그자체의 존재가 있는 것이아니고 조건에 의존하는것이기에 이들존재에 생도없고 멸도없으며, 더러움도 없고 깨끗함도 없으며, 늘어남도 없고 줄어듦도 없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왜 없다고하는가? 생 멸 부 정 증 감을 감당할 존재가 없기에 생 멸 부 정 증 감 또한 없다하는것이다.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이러한 까닭에 공 가운데에는 물질이 없으며 수 상 행 식도 또한 없다.

이러한 까닭에 (만물이 조건에 의존하는까닭에) 공()에는 색 수 상 행 식의 실체가 없다. 색수상행식의 오온뭉치들은 인연에 의지하여 일어났다가 쓰러지는것들이기에 공의연기법에서 이들 뭉치들이 상주하는 처소는 없다. 처소가 없다는 것은 그들이 개별적으로 존재하는것들이 아니라는것을 말한다. 다만 조건으로부터 일어나고 쓰러지는 뭉치를 일컬어 오온이라 이름하는것 뿐이다.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無智 亦無得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以無所得故 菩提薩埵 依般若波羅密多 故心無罣碍 無罣碍故 無有恐怖 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三世諸佛 依般若波羅密多 故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故知般若波羅密多 是大神呪 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故說般若波羅密多呪 卽說呪曰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3-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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